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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B형 간염 예방하는 방법

by 일상로그 2019. 8. 23.

간염은 염증과 간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질병이다.
간염은 독성(특히 알코올) 섭취, 장기적인 의약품 복용, 외상,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된다.
특히 B형 간염은 간에 나타나는 흔한 바이러스 감염 및 염증으로 급성 간염과 만성 감염으로 나뉘어진다.
전세계적으로 약 2억명의 사람들이 평생 지속되는 만성 B형간염(HBV)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급성 B형 간염은 종종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 열, 피로, 짙은 소변 색깔,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만성 B형 간염이 나타나면 간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고, 간경병증이 나타나며, 결국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B형 간염의 치료법은 없지만, 예방 접종과 책임감있는 선택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파트1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기

 

1. 신생아 백신 접종하기.
의료 전문의들에 따르면 가능할 경우 태어난 즉시 B형 간염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한다.
B형 간염 예방을 위해 두 가지 백신(리콤비박스 HB 와 엔제릭스-비)이 현재 접종 가능하며, 두 백신 모두 6개월 내 3번 근육 내 투여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의 경우, 출생 후 첫 번째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6개월이 지나기 전에 나머지 2번의 예방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신생아의 경우 백신 주사는 허벅지 근육에 투여된다.
급성 B형 간염을 과거에 앓았거나 현재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산모가 출산한 아이인 경우,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백신이 투여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3번의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최소 95%의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신체에 충분한 B형 간염 항체 반응이 형성되어 B형 간염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고 한다.
B형 간염 백신의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으며, 주사 자리가 쓰라리거나 약한 독감 증상 정도가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2. "따라잡기" 백신 접종하기.
10대 이하의 자녀가 출생 시 B형간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B형 간염 예방을 위해 면역체계가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도록 "따라잡기" 접종 예약을 잡아보자. 자녀의 면역체계가 나약해서 수혈을 자주 받아야 하거나, 심각한 간 혹은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백신 접종은 더욱 더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나 성인의 경우 B형 간염 접종은 어깨 근육에 투여된다.
B형 간염은 침을 통해서 전염되지 않는다. 오직 혈액이나 정액과 같은 체액 접촉이 있었을 경우에만 전염된다.
그렇기 때문에 B형 간염 환자와 입맞춤을 하거나 음식, 음료를 공유하거나, 혹은 B형 감염 환자가 재채기를 했다고 해서 간염이 전염되지 않는다. 11세와 15세 사이의 청소년인 경우, 리콤비박스 HB 백신은 3번이 아니라 2번 주사되어도 되기 때문에 주사 바늘을 두려워하는 아이라면, 리콤비박스가 더 적합할 수 있다. 3위험률이 높을 경우 "추가접종" 하기. 출생 즉시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감염 위험률이 높은 경우 추가접종(6개월 내 3번 접종)이 가능하다.
다음은 B형 간염의 위험률이 높은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의료계 종사자, 여행이 잦은 사람(특히 개발도상국 여행),
B형 간염의 감염 위험률이 높은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 혈액 투석을 진행 중인 환자,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 과거에 성병에 감염된 적이 있었던 사람,  임신한 여성, 동성애 성향을 가진 남성, 마약 투여자, 감옥에 수감된 사람, 혈액 제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수혈(투석 환자)을 자주 받아야 하는 사람,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 만성 간 혹은 신장 질병이 있는 사람.
60세 이상이라면, 일반적인 B형 간염 백신(3회 투여)의 B형 간염 및 임상 간염 예방률은 75%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투여량을 늘리거나 투여 횟수를 늘리는 등, 더 좋은 선택권이 있을지 전문의와 상의해보자.
다음은 B형 간염의 가장 흔한 전염 방법들이다: 감염 환자와 콘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졌을 때, 오염된 주사 바늘, 정맥 주사 등을 함께 공유했을 때, 의료 종사자가 병원에서 실수로 바늘에 찔렸을 때, 감염된 산모를 통해 태아도 감염되는 경우.

 

 

파트2생활 속 선택을 통해 B형 간염 예방하기

 

1. 안전한 성관계 실천하기.
성적 접촉 도중 오고 갈 수 있는 체액(혈액, 정액, 질 분비물)은 성인 B형 간염 발생의 가장 흔한 원인에 해당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관계 전에 파트너의 간염 여부를 알고, 콘돔을 사용하거나 파트너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서 B형 간염이나 성병의 전염 위험률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률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성관계를 갖지 않더라도 성적인 접촉이 있을 때 라텍스나 폴리우레탄 콘돔을 사용한다.
B형 간염은 라텍스나 폴리우레탄 재질에 침투되지 않으나, 가끔 콘돔이 찢어지거나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2. 불법 마약 사용 중단하기.
헤로인 등의 불법 마약을 바늘 혹은 주사기로 투여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바늘을 공유하는 경우 B형 간염의 전염 위험률도 상당히 높아진다. 금단 증상이 나타나면 조급해지고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마약 투여자와 바늘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마약 투여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의사에게 중독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재활 프로그램 등이 있을지 물어보자.
의약품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에도 주사기를 세심하게 닦아주어야 (심지어 표백제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B형 간염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있으니, 절대 바늘은 공유하지 않는다. 다른 마약 용품(코카인을 코로 들이마실 때 사용하는 빨대 등)도 B형 감염 환자의 혈액으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면도기, 치약일지라도 절대 마약 투여자와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는다.

 

3. 피어싱과 문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의하기.
신체 피어싱이나 문신은 B형 간염 등 전염 위험을 현저히 높여주지는 않지만, B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이므로,
피어싱 혹은 타투 아티스트가 도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지 못한 경우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평판이 좋은 곳, 그리고 B형 간염과 같은 위험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곳만을 이용한다.
예약을 되도록이면 오전에 잡고(그 날 첫 손님이 되도록) 도구 살균 과정을 볼 수 있을지 물어보자.
그들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고,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에 매우 주의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되는 것인지 살펴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해보자.

 

4. 건강한 면역체계 유지하기.
감염의 종류(바이러스, 박테리아 혹은 곰팡이)에 관계없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B형 간염을 찾아 파괴하는 특별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나, 면역체계가 약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B형 간염이 체내에 번식해 간 염증이 생기고 간이 손상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제 기능을 하는 튼튼한 면역체계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B형 간염과 다른 감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수면 시간을 늘리거나 수면의 질 향상시키기, 신선한 식품 섭취하기, 청결 유지, 깨끗하게 정화된 물을 많이 마시고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면역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 가공된 설탕(탄산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쿠키와 같은 베이커리 식품 대부분), 알코올 섭취량, 흡연량을 제한하면 면역 반응이 더 향상된다.
비타민 A, C, D와 아연, 셀레늄, 에키나시아, 올리브 잎 추출액, 황기 모두 면역력을 개선시켜주는 보충제이다.

 

5.B형간염면역글로불린(HBIG) 주사 맞기.
B형 간염 백신 주사를 맞은 적이 없으나 최근에 바이러스(바늘을 재사용했거나,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진 경우)에 노출되어 걱정이 된다면, 감염 억제를 위한 B형간염면역글로불린(HBIG) 주사를 맞을 수 있을지 의사에게 물어보자.
HBIG 주사는 즉각적이면서도 단기적인 B형 간염 번식 방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B형 간염에 노출된 이후(특히 노출 후 24시간 안에) 접종할 것이 권장된다.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이전에 마치지 않았다면, HBIG 주사와 더불어 B형 간염 백신 1회분을 함께 맞아보자.
HBIG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100% B형 간염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24시간 내에 주사를 맞으면 감염률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산모가 출산한 아이라면 B형 간염 백신 접종과 HBIG 주사를 모두 맞아야 한다.

 

 


급성 B형 간염은 보통 몇 주가 지나면 스스로 치유되며, 일반적으로 의약품 복용이 필요치 않다.
급성 B형 간염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의약품은 없다. 튼튼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것만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성적인 B형 간염은 간경병증, 간암, 간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경고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산모가 출산한 아이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이후에 만성 간염을 앓거나 심각한 질환을 앓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