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깜짝놀란 의료사고가 났습니다.ㅠㅠ
서울 강서구 화곡동 산부인과에서 의료사고가 났는데요.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초기 수액을 맞춰야 할 임신부에게 실수로 낙태 수술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거는 대형사고가 아닌가? 일어나서도 안되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생기고 말았네요.
정말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프면 가는 곳이 병원인데 이제 병원마저 이렇게 믿지 못할 곳이 돼버리다니 정말 황당하기 짝이없고, 말문이 막혀요.
낙태가 불법이거니와 아주 조그마한 수술을 진행할 때도 환자와 환자 보호자에게 동의서를 받고 수술을 진행해야 된다고 알고 있는데..이거 실화인가요.ㅠㅠ
저도 두 아이를 임신기간을 거쳐 낳기까지 얼마나 애썼는데..
임신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부부간에 노력을 했고 고민과 걱정 끝에 가진 아이일 텐데 이렇게 한순간에 낙태로 인하여 아이를 잃으면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들 것 같네요.
사건발생은 8월 7일.
당시 산부 A씨(피해자)는 사건 당일 한층 아래의 진료실에서 임신 6주 진단을 받고, 그 얘기를 듣고 영양제를 맞기위해 한 층 위에 있는 분만실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호사는 임산부 A씨의 차트가 아닌 임신 중 유산된 B씨의 차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확인하지않고 임산부 A씨에게 마취제 투약했고 의사 또한 환자확인없이 낙태수술을 시행했다고 하네요.
약 30분동안의 시술이 끝난 후 마취에서 깬 피해자 임산부 A씨는 하혈증세를 겪었는데요. 이에 의아함을 가진 임산부 A씨는 병원에 문의해봤지만 병원측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하네요.
다음날까지 하혈증상이 있던 임산부 A씨가 다른 의사에게 문의했고 뒤늦게 아이가 낙태한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진짜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영양제 맞으려했다가 낙태수술이라뇨..
해당 의사는 사건발생 후 해당 산부인과에서 퇴사 후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이 사건의 간호사와 의사는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해서 조사하고 있다고합니다.
피해자는 국적이 베트남이라고 하는데, 영양제를 맞으러 분만실에 왔다가 마취제로 잠든탓에 영문도 모르고 피해를 보게됐어요. 환자 동의도 안 구하고 확인도 안 하고 베트남인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하네요.
임산부동의없이 낙태를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부동의낙태혐의로 적용하려했으나 범죄성립이 어려워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됐더라구요.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법리를 검토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라며 수사 과정에서 적용 혐의를 바뀔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7일 환자 신원을 착각해 임신부 동의 없이 낙태 수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 B씨는 본인 확인 없이 임신부에게 마취제를 주사했으며, 의사 A씨는 환자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낙태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인 피해자는 사건 당일 한 층 아래 진료실에서 임신 6주 진단을 받고 영양제 주사를 함께 처방받아 분만실에 찾아왔다가 마취제를 맞아 잠든 탓에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마취에서 깨어난 후 하혈을 하는 것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네티즌들은 "최근 들어본 뉴스 중 가장 무서운 뉴스다", "강서구 다른 산부인과들이 피해를 당하기 전에 병원명을 공개하라", "그 전에 얼마나 많은 낙태를 했을지 훤히 보인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병원인지 살인마 집단인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강서구 산부인과가 어디인지를 검색하면서... 해당 산부인과를 비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는 누가 알았겠는가? 해당 임산부의 신분만 제대로 확인을 했다면 이런 대형사고를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임산부의 신분을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아 문제가 커지고 말았다.
이런병원과 의사는 또다른 피해를 막기위해 공개되야 마땅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산부인과 의사가 이럴 수 있습니까?
아직까지는 병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2층 진료실, 3층 분만실 있는 곳으로만 확인이 됐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지다니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졌으면 하네요.
비록 태아였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