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대상이지만, 무증상으로 스스로 검사 병원 안내업무 하며 1차 접촉자만 36명에 달해 성남시 “출근자제 요청까지 했으나 말 안 들어” 병원 “신천지 신도 조사했으나 본인이 감췄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여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지하 2층 외래통증센터가 폐쇄됐다.
초대형 병원 집단감염 불안감 커지며 파장 일어‘코로나19 국가지정치료 병상’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84년생 여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 이 여직원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특히 이 직원은 성남시가 신천지 쪽으로부터 넘겨받은 신도 명단에 포함돼 코로나19 전수조사 대상자에 포함돼 있었고, 병원에 근무하는 ‘고위험군’이어서 출근자제 권고까지 요청했지만 이를 듣지 않고 지난 6일까지 병원에 출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기도 성남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에서 안내직으로 근무하는 84년생 35살 여직원은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다. 이어 9일 오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조사결과,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거주하는 이 직원은 성남시가 신천지 쪽으로부터 넘겨받은 신도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신천지 관련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전수조사 대상자였다.
이에 성남시는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모니터링 했으나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일 ‘출근자제’까지 권고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해당 직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2층에 있는 통증센터에서 안내직으로 일하며, 외래환자들을 상대로 처방전 발급이나 진료 안내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증상으로 지난 6일까지 근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밀접 접촉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병원 쪽은 1차 조사결과 모두 36명이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즉시 격리조처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증센터 의료진과 근무자들은 현재 모두 격리조치됐다.
앞서 이 직원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휴일에 자신이 근무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아닌 다른 종합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신천지 신도임을 감추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분당서울대병원 쪽은 “병원 직원들에 대한 신천지 신도 여부를 묻는 전수조사에서 해당 직원은 자신이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고 응답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 광주시는 성남시분당구보건소 등으로부터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방역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며 경기도 역학조사관도 이 병원에 급파돼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2003년 개원한 병원으로 1330병상을 갖추고 하루 평균 6400명의 외래환자가 찾고 있다. 또 전문의 400여명 포함해 5400여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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