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스크 5부제' 시행을 앞두고 어린이·노인 등으로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어린이·어르신 마스크 구매 편의를 높이고자 어린이 및 노인까지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했다. 2010년을 포함한 이후 출생 만 10세 이하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을 포함해 이전에 출생한 만 80세 이상 노인 191만명이 대상이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명도 포함된다.
주민등록부상 동거인(대리구매자)이 대리 구매 대상자인 어린이, 어르신 등의 5부제 요일에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이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부모가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단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현행처럼 1인 1매만 판매한다.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1주당 1인 2매 구매제한 등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공평한 마스크 보급을 위한 3대 구매원칙
√ 구매량을 1주에 1인 2매로 한정합니다.
√ 요일별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실시합니다.
√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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