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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진범누구? 용의자인 남편 가족,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그것이알고싶다 1205

by 일상로그 2020. 3. 7.

‘그것이 알고싶다’ 1205회는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예의 바르고 따뜻해 사람 좋기로 소문난 은정 씨에게는 이제 막 여섯 살이 된 사랑스러운 아들 민준 군이 있었다. 이웃들은 항상 붙어 다녔던 모자의 다정한 모습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은정 씨 동네는 오래된 주택들이 가득한 재개발지역으로 살고 있던 그녀의 빌라도 곧 철거될 예정이었다. 그렇게 이웃 주민들이 하나 둘 씩 떠나가고 은정 씨도 새로 이사 갈 곳을 알아보던 참이었다.

2019년 8월 22일, 어머니와 함께 집을 보러 가기로 한 은정 씨가 온종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친정 식구들은 전날 밤 보냈던 문자에도 답이 없던 은정 씨가 걱정되어 오후 9시께 은정 씨 빌라를 찾아갔다.

하지만 불은 모두 꺼져있었고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후 11시께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고 들어간 가족들. 후덥지근한 공기로 가득 차 있던 집안에서 묘한 서늘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은정 씨와 여섯 살배기 아들 민준 군은 낯선 방문자가 다녀간 밀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참혹한 모자의 상태에 누구도 말을 잇지 못했다. 발견된 은정 씨는 아이 쪽을 바라보며 모로 누워있었고 거꾸로 누운 어린 아들의 얼굴 위에는 베개가 덮여있었다.

부검 결과 두 사람의 사인은 모두 목 부위의 다발성 자창. 은정 씨는 무려 11차례, 민준이는 3차례에 걸쳐 목 부위를 집중적으로 피습 당한 상태였다.

몸에 별다른 방어손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둘 다 잠옷을 입은 채 발견된 점으로 보아 누군가 잠든 모자의 목 부위만을 고의로 노려 단시간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됐다.

역대 최다 인원으로 투입된 경찰들. 한 달에 걸쳐 시행된 17번의 현장 감식에도 외부침입의 흔적과 지문 및 족적 등 범인을 찾을만한 단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게다가 침대 위 상당한 양의 피에도 불구하고 세면대 배수구와 빨래바구니 안의 수건에서만 모자의 적은 혈흔이 발견되었을 뿐이었다. 침대 바닥이나 거실 등 집안 그 어디에서도 제삼자의 핏자국을 찾아볼 수 없었다.

모자를 살해하고 피가 묻은 손을 씻은 뒤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간 범인. 은정 씨뿐 아니라 겨우 여섯 살 된 민준 군마저 잔혹하게 살해한 사람은 누구일까.

범죄심리학자 오윤성 교수는 “이건 외부 침입 없는 밀실사건이에요. 그렇다면 비밀번호를 알고 들어오거나 안에 있는 사람이 열어주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런데 2019년 10월 초, 경찰이 50여 일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놀랍게도 은정 씨의 남편인 조 아무개 씨.

그는 당시 집이 아닌 작업장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 밤 빌라에 찾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9시께 집에 방문해 저녁을 먹고 잠들었다가 8월 22일 새벽 1시 반께 아내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는 조 씨. 사건 발생이 가능한 시간대에 빌라를 방문했고 제삼자의 외부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 때문에 구속됐다.

하지만 그가 작업장으로 돌아온 모습이 찍힌 CCTV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고 옷과 차량에서도 피해자들의 혈흔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범행도구도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 조 씨가 범인이라고 단정할 직접적인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어떻게 처자식을 살해할 수 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조 씨. 은정 씨와 민준 군은 정말 그토록 사랑했던 남편, 아빠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은정 씨 가족들은 유일한 용의자인 조 씨를 의심하며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기다리고 있다.

반면 범행동기도 이를 입증할 직접 증거도 없다며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는 조 씨의 가족은 방송 직전, 방송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방송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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