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풍 사재기에도 신라면 불매 진실은? 일본인의 답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일본인들이 식료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편의점 물건들이 동이 나 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 어느 상점의 진열대. 대부분의 상품이 거의 팔려나가 진열대가 비었는데 한국라면인 신라면 진열대에 가득 남아있습니다.
최근 국내 인터넷에 퍼지는 한 장의 사진은 ‘태풍 피해로 먹을 게 없어도 일본인은 한국산 라면을 사지 않는다’ 식의 설명이 붙은 채 퍼지고 있다.
이 사진은 적지 않은 한국 네티즌을 공분하게 했다. 일본이 우리를 화이트 리스트국 배제를 결정한 뒤 국내에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일본인들은 한국 제품 불매가 생활화되어 있는 증거'라며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 일본산 불매를 더욱 강력하게 촉구하자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을 올린 일본인은 '매운 라면을 못 먹는 일본 사람들이 많다'면서 '한국산이라서 사지 않은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며 매운맛을 내는 일본산 제품도 진열대에 그대로 남아 있는 증거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진 한 장을 가지고 왜곡하는 한국인 말에 동의할 수 없으며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도 많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런 일본인의 글이 사실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 부분도 더러 있긴 합니다. 신라면이 일본인들에겐 좀 매울수도 있지.. 그래서 그런가보다 할려고 하는데 다른사진들을 보니 신라면 뿐만아니라 사리곰탕면과 감자라면은 맵지도 않은데 구매하지 않은 모습들도 보이더라구요.
팩트를 사진 으로만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일본에서 한국 제품의 입지가 어떤지는 문제의 사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정말 대단한거예요.
당장 재난으로 굶어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속에서도 절대, 네버 한국제품은 먹지 않겠다는 의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뉴스를 보니 불매운동이 다소 주춤해진 틈을 타 유니클로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며 국내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요.
요즘들어 슬슬 일본불매운동 분위기가 잠잠해 지는건 기분 탓 만은 아니겠죠.
유니클로의 신제품이 불티나듯 팔리고..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가짐이 일본인들에게는 그저 우스꽝스러운 한국인이 되겠죠.
일본 불매운동을 하기로 맘먹은 분들이라면 이런 자연스러운 생활속 일본인들의 불매운동을 오히려 본받아야겠습니다.
태풍 때문에 비상식량을 준비하려면 물불을 안 가릴만한데도 입맛은 저렇게 따져서 배척하는 옆 동네 섬사람들과 싼 맛 앞에 냄비근성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곳 사람들 일부의 모습이 비교가 되어 씁쓸한 맛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불매운동이란 바로 이렇게 하는겁니다.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상황에 놓여도 절대로 한번 맘먹은건 꼭 지키겠다 한국제품은 절대 사먹지 않겠다는 의지.
저 역시도 생활 깊숙히 일본제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가끔은 고민에 많이 빠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반일도 나쁩니다만 지금 시점이 어떤지 다시한 번 생각을 고쳐먹어야 겠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