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메르스 모두 변종 코로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처음 우한폐렴이 나오고 국내에 유입되었을 때 알려진 것이 거의 없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의학자은 2002년~2003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사스(SARS)와 중동에서 시작되어 2015년 우리나라에서 번졌던 메르스와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얘기 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예상은 빗나갔고 염기서열을 분석해보니 사스와 약 70%, 메르스와 약 50% 정도 닮아서 사스와 좀 더 비슷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행동하는 패턴이 메르스는 물론 사스와도 점점 더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전파력이 매우 높은 것 입니다.
메르스 유행 당시엔 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도 급속히 전파되었지만 지역사회감염이 없었고, 전파력 높지않고, 감염원이 차단된 상태 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메르스와는 좀 다릅니다.
1. 지역사회감염이 활발한 상태
2. 감염원이 여전히 활짝 열려있음.
3. 전파력이 높다.
임신부 태아 감염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중국 생후30시간 신생아가 수직감염 사례 있다는 식으로 중국서 뉴스를 봤는데 그 아기는 신생아실 옮겨진 후 감염됐을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후 중국 모 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양성(감염)인 만삭 임산부들을 '제왕절개' 후 태반이랑 산도, 모유, 태아(의 목구멍) 등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비감염)으로 나왔습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태반이 일종의 장벽 역할을 해서 풍진이나 B형간염 등 일부 빼고는 병원체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임신기간동안 코로나19에 걸려서 태아까지 걸릴까봐 걱정할 필요는 딱히 없어보입니다. 그치만 연구에 참여한 중국 임산부들은 임신말기,제왕절개 상황이었다고 하니 임신 초중기이신분들은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기사원문-
코로나19로 국내에서 벌써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임산부들의 두려움과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와 각종 SNS에서는 ‘혹시 감염되면 아이도 위험해질까 무섭다’, ‘출퇴근할 때 지하철 타기가 두렵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아기도 위험해질까?
국제적으로 유명한 건강 저널인 Lancet에 발표된 최근 연구를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수직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아기를 낳은 9명의 산모와 신생아를 분석하였다. 양수와 제대혈, 모유 등을 수집해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만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신생아 중 2명이 출생 17일, 36시간 후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된 아기 두 명 모두 모체에게서 수직감염이 된 것이 아니라 출생 후 감염된 성인과의 밀접한 접촉으로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소수의 사례를 분석한 제한된 연구이지만,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코로나19 예방과 관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다만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 모두 임신 말기,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였기 때문에 임신 초기와 중기, 자연분만 시 수직감염 가능성은 아직 확인이 어렵다”고 연구 결과의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는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정 사용
기침가래 등 경증 환자에게는 면역력을 위한 보존치료를 하고 있고 호흡곤란 폐렴 등 중증 환자에겐 칼레트라라는 에이즈치료제가 효과가 있음이 임상으로 밝혀져서 국내외 병원서 칼레트라정을 사용하고 있어요.
임산부도 쓸 수 있지만 14세 이하는 쓰면 안 됩니다.
칼레트라 말고도 미국이랑 중국 몇 곳에선 에볼라바이러스 억제제를 쓰기도 하는데 아직 승인 전 약물이라 국내에서는 쓰지도 않고, 임산부 태아에게 어떤지 확실치도 않다고 합니다.
그외 인터페론 등 다른 약물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평소에는 비말감염이지만 병실 등 밀폐된 공간에 감염자와 있으면 공기중감염(에어로졸)도 가능하다고 하니 밀폐된 곳에 단체생활(집회나 종교생활 등) 웬만하면 피하시고 혹시나 기침하는 사람 있으면 멀리하시고 창문열어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코로나19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와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폐렴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37.5도 이상의 고열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마스크랑 손 씻기 반드시 코로나19예방수칙 지켜주세요.
코로나19가 전파되는 주된 경로는 비말감염과 접촉감염입니다.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타고 바이러스가 전해지는 것이고요.
보통 감염자의 1~2m 이내에서 이뤄집니다.
접촉감염은 감염자의 침방울 등으로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졌을 때 전염되는 것이에요.
최근, 언론 및 학계에서는 공기전파가 된다 안된다로 갑론을박입니다.
감염자에게서 나온 바이러스는 아주 작은 조각인 에어로졸형태로 공기 중에 떠 다니면서 2m이상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2003년 사스가 유행했을 때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는 감염자의 대변에 있던 바이러스가 변기를 내릴 때 에어로졸로 발생해 배수구를 타고 아파트 전체에 전염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얘기로는 "코로나19도 특수한 상황에서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전파가 가능하다"입니다.
특수한 상황은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에요.
일본 크루즈선의 객실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입원한 병실 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KF94 마스크 정도만 써도 되는데 의료진들은 특수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지요.
홍콩에서는 가족들끼리 훠궈를 먹다가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일이 있었죠.
훠궈는 샤브샤브처럼 먹기 시작부터 끝까지 끓이는 음식이고 전문가들은 뜨거운 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례에서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옮았다기보다는 근거리에서 대화를 하면서 옮았다고 보더라고요.
또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환기 얘기는 모두가 강조하고 있어요.
온도보다는, 공기가 새 공기로 바뀌고 바이러스가 혹시나 있더라도 공기 중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야외에서보다 특히 실내에서 더욱 써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밀폐된 공간일 가능성이 높고 사람이 모여 있어 공기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죠.
야외에서, 특히 사람 수가 적고 탁 트인 강가나 공원에서는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농도가 낮아 덜 위험하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바이러스가 배출되어 전파되는데 폐쇄공간에서 공기중감염(에어로졸) 형태로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역감염이 시작된 지금 감염자의 숫자의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경각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제 기대할 것은 날씨(온도 상승), 그리고 시간이 걸리는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소식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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